[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실수를 주고받다

106299219.1.jpg이제 우변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신진서 9단은 백 64로 우하귀 쪽 흑이 굳힌 곳을 살포시 짚어갔다. 삭감의 상용 수법으로 급소다. 흑이 65로 받으면 백은 66의 눈 목(目) 자로 달려 우변을 지우겠다는 심산이다. 실전도 그렇게 흘러 우변에서 쫓고 쫓기는 살벌한 전투가 벌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한데 흑 67이 누구도 예상 못 한 수였다. 참고도처럼 흑 1로 근거를 빼앗아 백을 공격하는 것이 보통이다. 백 2엔 흑 3으로 씌우면 흑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흑 67에 백은 어떻게 응수해야 할까? 신 9단은 한참을 생각한 끝에 백 68을 선수하고 손을 빼 70으로 우변을 보강했다. 쿵짝쿵짝 장단을 맞춰주다가 자칫 중앙이 두터워지기라도 한다면 우변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본 듯하다. 흑 71의 젖힘이 통렬하지만 우변을 지켰으니 이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그런데 백 74가 느슨했다. 75의 곳으로 한 칸 뛰었더라면 백이 우세를 잡을 수 있었다. 백 A가 선수여서 차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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