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만에 전시 재개 ‘소녀상’ 직접 보니…‘온기·아픔’ 느껴졌다

97802454.2.jpg9일 오전 일본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 전시장에서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를 보던 관객 35명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렸다. 그곳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돼 있었다. 김운성·김서경 부부 조각가가 제작한 이 소녀상은 작은 소녀상과 함께 나란히 전시돼 있었다. 소녀상을 마주한 관객들은 모두 벽에 부착된 설명을 읽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일부 관객들은 소녀상 옆 빈 의자에 앉아보기도 했다. 20~60대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 의자에 앉아 자세를 취했다. 한 50대 남성은 소녀상의 주먹 쥔 손을 조심스레 감쌌다. 팔을 쓰다듬기도 했다. 20대 여성은 소녀상의 자세와 똑같이 주먹 쥔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잠시 앉아 있었다. 30대 일본 남성은 1분 넘게 한쪽 무릎을 꿇고 소녀상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들 모두 소녀상의 온기를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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