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가 완성한 ‘완벽한 러시아의 비애’

97792386.1.jpg오원(吾園)은 19세기 조선 화가 장승업의 호(號)다. ‘트리오 오원’은 프랑스인 피아니스트 에마뉘엘 스트로세,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 교수)으로 구성된 3중주단이다. 장승업의 예술세계에 공감해 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2009년부터 한국과 프랑스의 멋을 이어온 세 사람이 결성 10주년 기념앨범으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19세기 거장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3중주곡과 20세기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3중주곡 2번, 폴란드 출신 소련 작곡가 바인베르크의 3중주곡을 수록한 새 앨범은 최근 데카 레이블로 발매됐다. “왜 러시아냐고요? 처음엔 우연이었죠.” 양성원은 예전 콘서트에서 한 청중이 ‘차이콥스키 3중주를 듣고 싶다’고 한 게 계기였다고 했다. 그러나 시대가 다른 세 작곡가의 러시아적 애상(elegiac feeling)에 세 사람이 너무도 공감해 앨범 프로그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 3중주곡 모두 ‘애도’를 담았죠. 차이콥스키는 스승 루빈시테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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