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기구한 인생을 알아?”…9·11 키즈의 이유 있는 항변 [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

102925020.3.jpg우리는 과거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또렷하게 기억하는 과거의 순간이 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늦은 저녁. 이날이 무슨 날인지는 아실 겁니다. 다들 하던 일을 멈추고 TV 화면에 눈을 고정한 채 한동안 잠을 못 이루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지만 그 비주얼적인 충격인 어마어마했죠. 9·11 테러는 미국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벌어졌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무너져도 태어날 아기는 태어나는 법. 이날 미국에서 1만3238명의 아기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날, 아니 정확히 이날은 아니어도 그 주변 달(月)에, 해(年)에 출생한 아기들까지 모두 합쳐 ‘9·11 키즈’라고 부르죠. 요즘 미국에서는 ‘9·11 키즈의 기구한 삶’이 화제입니다. 사실 ‘기구하다’는 약간 적절치 못한 표현인 듯 해서 ‘드라마틱하다’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9·11 키즈의 상당수는 올해로 19년을 살았습니다. 특히 올해 주목을 받는 것은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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