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휴대폰 등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말까지 연기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할 10%의 관세 목록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했다. 품목에는 휴대폰과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비디오 게임기, 장난감, 신발, 의류 등이 포함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 등 중국 무역 담당자들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국 관계자들은 2주 뒤 또 다시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