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방문한 이인영 "합의는 이행을 통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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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간 합의 사항 이행을 북측에 촉구했다.
 
이 장관은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앞둔 이날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해 남북정상이 2018년 4월 함께 기념식수한 소나무 앞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장관은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Pacta Sunt Servanda)'는 의미의 라틴어 구절을 인용하며 "합의는 이행을 통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양측 지도자의 결단을 완성하고 남북의 시간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남북 공동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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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인영 장관은 "정부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인도분야와 교류협력 분야의 '작은 접근'부터 진행해 나가려 한다"면서 "그렇게 출발해서 다시 믿음과 신뢰의 시간을 만들어 가려 한다"고 교류협력 재개를 촉구했다.
 
이 장관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다면 10월부터라도 판문점 견학과 DMZ 평화의 길을 신속하게 재개할 것"이라며 "판문점에서 소규모 이산가족 상봉도 제의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판문점 견학과 DMZ 평화의 길은 지난 2019년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여파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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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분명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한 것은 더 이상의 긴장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은 우리 측 일부 단체의 전단 살포에 대응하여 재설치하려던 확성기를 철거하고 대남전단 준비도 중단한 바 있다"며 "작년 창린도에서 실시한 해안포 사격훈련이나 올해 5월에 있었던 GP 총격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북측은 군사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는 우리만의 평가는 아니다"라며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도 최근 토론회에서 북측이 군사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장관은 "지금도 우리는 합의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북측에 대화 복원을 재차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날 판문점 내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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